北암연구기관, 피부암 레이저 치료법 개발

북한의 암 전문 연구기관인 고려의학과학원이 레이저로 피부암 조직만 골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얼굴에 난 피부암을 치료할 때도 흉터 걱정이 줄어들게 됐다고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2일 소개했다.

이 연구소 산하 종영연구소 레이저치료실은 “빛증감 제약물”을 피부암 환자에게 주입한 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빛을 쪼여 암 조직이 떨어져나가게 하는 “빛역학 치료” 기술을 개발, 최근까지 50여명의 환자의 치료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피부암을 치료하면 부작용이 없고 치료 효과도 좋다는 것이 레이저 치료실 고동남 실장(49)의 설명.

특히 기존 피부암 수술은 암발생 부위의 피부를 적지 않게 절개해야 했으나, 새 치료법을 적용하면 얼굴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깨끗하게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고 실장은 말했다.

환자들은 “육체의 중요한 부분인 얼굴을 빛역학 치료에 의해 되찾았다.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고 실장은 “피부 겉면의 암은 물론 위와 폐, 직장암을 비롯한 내장 장기암에도 빛역학 치료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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