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아리랑음악단, 中접경지역서 공연

북한의 평양아리랑음악단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조선족 동포를 상대로 공연을 가졌다.

18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리명원 국장이 인솔하는 이 음악단은 단둥(丹東)과 선양(瀋陽)에 이어 창춘(長春)에서 공연했다.

조선평양아리랑음악단은 안창복 단장, 김성일씨 등 19명으로 구성된 전자음악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과 새타령을 비롯해 북한 민요, ’보름달’ 등 중국노래를 불렀다.

길림신문은 “관중석에서는 어린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노래에 맞춰 흥겨운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며 “2시간 남짓 진행된 공연은 음악단의 합창 ’김일성 장군의 노래’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창춘의 한 조선족 할머니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창춘에 오래 있다보니 조선말을 할 기회가 적었고 더욱이 조선말 노래는 별로 부르지도 않았다”며 “이번 공연으로 추억 속의 오랜 노래도 불러보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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