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쌀값 다시 오름세..지원식량 기대 못미쳐”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이 북한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한때 내림세였던 북한내 쌀값이 이달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14일 주장했다.

이 단체 발행 ‘오늘의 북한소식’ 제189호는 “(북한) 당국이 선전했던 만큼 외부에서 식량이 들어오지 않은 데다 그동안 중국에서 들여오던 밀수 쌀마저 8월부터 들어오지 못한다는 소문이 무역일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하루 만에 (쌀 ㎏당 북한돈으로) 200∼300원 껑충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당 4천원까지 올랐던 쌀값은 미국의 식량지원 소식이 퍼지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지원 식량이 분배되자 지난달 하순엔 2천300∼2천400원으로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초 다시 2천900∼3천50원으로 올랐다는 것.

소식지는 그 이유에 대해 “당국이 6월만 잘 넘기면 미국을 비롯한 외부에서 식량이 충분히 들어올 것처럼 선전했는데, 7월이 다 가도록 기대했던 만큼 식량이 들어오지 않자 식량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갈될 것이라는 생각에 장사꾼들이 쌀을 풀지 않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면서 “장사꾼들은 다른 도의 장사꾼들과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