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실상 보면서 웃어도 돼?…뮤지컬 ‘언틸더데이’ 공연



▲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 포스터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탈북자 강제북송, 종교 탄압 등의 실상을 그린 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가 3월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탈북자 김순희씨와 탈북 NGO단체 간부들의 실화를 각색해 만들어진 ‘언틸더데이’는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차장인 명식과 그의 연인인 꽃봉오리 예술단의 주연배우 순천과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명식은 북한의 상류층에 속하지만 불안정한 정치제제와 굶어죽는 주민이 늘어나는 암울한 사회구조에 염증을 느끼고 고뇌 끝에 탈북을 결심한다.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 순천은 명식의 탈북 생각에 반대하지만 북한의 상황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고, 명식과 함께 탈북한다.

한편, 프랑스 국영TV 기자로 북한을 방문한 프랑스계 한국인 미카엘은 취재를 위해 북한 시내를 돌아다니지만, 사실 그의 목적은 북한 주민에게 복음을 알리고 한국과 전 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다.

명식은 미카엘의 이런 목적을 알게 되고 자신과 순천의 탈북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드디어 탈출을 계획한 날, 꽃봉오리예술단 공연이 올라가며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보이는데….

‘언틸더데이’는 북한인권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이야기 전개가 무겁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랑한 노래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며 ‘개그’로 무장한 캐릭터도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한다. 지루해질 틈이 없다.

뮤지컬 ‘언틸더데이’는 평일(오후 8시, 월요일 제외), 토요일(오후 3시, 7시), 일요일(오후 5시) 공연을 한다. 공연장은 CTS아트홀이다. (3월 28, 31일 공연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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