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실상 다룬 다큐 ‘김정일리아’ 내달 23일 개봉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실상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정일리아'(감독 N.C. 하이킨)가 내달 23일 국내에 개봉한다.


영화는 12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수용소 실태와 굶주림, 김정일 정권의 폭압정치 등 북한사회 전반을 인터뷰 형식으로 증언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일리아’는 김정일의 46세 생일에 일본 식물학자가 베고니아 꽃을 개량 후 선물했다는 ‘김정일 꽃’을 뜻한다.


하이킨 감독은 북한이 주장하는 것과 다른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를 제목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영화는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와 열악한 북한의 인권상황, 탈북자들을 북송하는 중국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하이킨 감독은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인권회의에서 탈북자 강철환 씨의 북한 실상에 대한 증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북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3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김정일리아’를 완성시켰다.


‘김정일리아’는 2009년 선 댄스 영화제 공식 선정작으로 뽑힌데 이어 2009년 유럽의회에서 상영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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