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종플루로 대규모 모임 금지 안해

북한이 신종플루와 관련해 각급 학교의 휴교령 등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HO 동남아시아 총괄사무소의 칸칫 림파카냐나랏 박사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한 이후 휴교령 등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전역에 발효된 사례는 없다”며 “다만 독감 증세가 발견될 경우 인근 보건당국에 신고한 뒤 자체적으로 격리시키라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초 WHO에 보고된 새로운 확진 환자 3명도 경미한 증세만 보인 뒤 합병증 없이 회복됐다”며 “이들 3명의 환자는 WHO 권고에 따라 7일간 격리됐으며 치료제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 전역에서 신종독감 대응체계가 강화돼 보건당국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WHO 평양사무소도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조해 물자와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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