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북한의 `남녀평등권법령’ 발표 63주년을 맞아 ‘150일 전투’의 성공과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여성들이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더욱 헌신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부강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조선 여성들의 혁명적 기개를 높이 떨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은 “온 나라가 강성대국 건설의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150일 전투로 세차게 끓어번지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사설에서 “모든 여성들은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을 더욱 힘있게” 벌여 “조선 여성의 혁명적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1946년 7월30일 남녀평등권법령을 제정한 데 이어 ‘사회주의헌법’ 제77조에서 “여자는 남자와 똑같은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