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李대통령 3·1절기념사 뒤늦게 비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북남 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당국자(이 대통령 지칭)가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행동으로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남을 걸고 주제넘게 놀았다”고 밝혔다.


작년 8월 북한 특사조문단의 이명박 대통령 면담 이후 북한 측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거론해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조선은 또 “남북이 북핵이라는 장벽을 넘어서야 새로운 협력의 물꼬가 활짝 트일 것”이라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핵 문제를 북남관계 문제와 뒤섞어 놓아 남조선 인민들 속에 동족에 대한 불신감, 적대감을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과 야합해 동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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