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핵억제력 강화 필요성 절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북핵 6자회담에 “절대 불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자주권 침해”로 규정하며 핵억제력을 강화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 신문은 `천만번 정당한 자주권 행사’ 제목의 논평에서 6자회담을 “깨진 사발”, “간신히 굴러가는 달구지” 등으로 표현하면서 “6자회담은 `의장성명’ 발표와 동시에 존재 가치와 의의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북핵 9.19공동성명에 담긴 “자주권 존중과 주권평등의 정신이 없는 6자회담,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의 무장해제 등을 노린 그런 회담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일본은 6자회담 마당에 그 정신에 맞지 않는 우리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들을 들고 나오면서 자기의 의무 이행을 고의로 회피했고 회담의 진전을 막아나서곤 했다”고 말하는 등 일본을 집중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6자회담에 더는 관심이 없고 흥미가 없다”고 신문은 말하고 “적대세력들은 한다면 끝까지 하고 안한다면 절대로 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의 투철한 의지와 정신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불참입장의 번복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핵억제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우리는 자위를 위해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