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 주장 반박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난 10년간 북한에 지원된 돈이 ‘핵개발자금’ 등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의 주장과 남한에서 대북 지원문제로 남남갈등을 겪는 동안 북한은 ‘군력증강’을 이뤘다는 같은 당 권영세 의원의 주장을 “맹물 먹고 주정하는 식의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불순한 망발’ 제목의 논평에서 윤, 권 의원의 주장은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행위를 합리화하며 “새로운 동족대결을 고취하려는 한나라당의 범죄적 발로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북한)의 핵억제력은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노선의 결실”이라며 “자립경제 건설노선은 경제를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 우리의 노력으로 그 무엇이나 척척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 위에 올려 세웠다”고 주장하고 “북남 협력사업은 어느 일방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