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한미FTA 거론하며 “매국협상”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최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교섭을 거론하면서 “굴욕적인 재협상 놀음이 벌어졌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신문은 이날 ‘매국을 일삼는 반역패당의 진면모’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문제가 또다시 논의의 대상이 되어 각계의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이미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채결하여 인민들의 생존권과 중소기업들의 명맥을 상전에게 내맡긴 남조선 집권세력이 이번에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남조선시장을 더욱더 개방하는 매국협상을 벌려놓았으니 인민들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남조선 당국자들은 미국 상전들과 마주앉을 때마다 협정을 구걸해왔다”면서 “남조선 각계에서 이번에 진행된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 말이 재협상이지 남조선의 요구는 완전히 무시되고 미국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든 매국협상이라는 규탄의 목소리들이 연신 울려나온 것도 당연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민심이 두려워 ‘재협상은 없다’고 했으나 미국 대통령의 남조선행각(G20회의에 따른 방한)을 앞두고 남조선 보수패당은 사대매국적인 본색을 드러내놓았다”고 비난의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