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한미 전쟁책동으로 한반도 긴장 팽팽”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1월 열리는 ‘호국훈련’에서의 한미합동상륙작전연습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는 더욱더 팽팽해지고있다”고 28일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해병대가 참여하는 한미합동상륙작전연습에 대해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침공할 때마다 앞장에 내세우는 것이 해병대로 이 침략의 돌격대가 상륙작전을 연습하다가 불의에 북침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라며 이 연습을 “명백히 전쟁을 가상한 연습”이라고 평가한 외신보도를 인용했다.

민주조선은 “조성된 사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기치따라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온것이 정당했고 앞으로도 전쟁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것만큼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어떤 침략자들도 단매에 짓뭉개버릴 준비를 철저히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은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려야 한다”며 “만일 그들이 북침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 때와는 비할 바 없는 강력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제의한 가운데 최근 북한의 언론매체를 통한 이 같은 비난 논조가 잇따르고 있어 회담에서 북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 군부의 판단과 불만을 쏟아 놓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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