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평화협정 우선체결 재차 강조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으로 6자회담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평화협정을 먼저 체결한 후 비핵화를 실현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절박한 요구’라는 개인 필명 논설에서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를 마련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조선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전쟁과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 발전이 현시대의 기본 흐름이 되고 있다”며 “미국이 변화된 정세와 역사발전의 흐름을 옳게 보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대담하게 바꿔나갈 의지를 갖는다면 평화협정 문제는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도 왕 부장이 평양에 도착한 6일 `평화협정 제안에 응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해 “조선반도에서 전쟁과 군사충돌을 방지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것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인터넷신문 우리민족끼리는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남측당국이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측의 제안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기회는 언제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온 겨레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남측당국을 압박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