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캠벨 `아태 미군 필요’ 발언 비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주둔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보장 문제를 외면한 냉전식 사고방식의 발로”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냉전식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지금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조미(북미) 사이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는 언동을 삼가야 할 때”라며 “(캠벨 차관보의 발언은) 우리 공화국(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패권을 유지 강화하려는 기도”라고 비판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달 21일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문제 소위에서 ‘미국의 아.태지역 개입정책 원칙’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 출석,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전진배치 군사력을 계속 유지해야한다면서 한.미 관계에 대해 “우리는 동북아에서 중요한 우방인 한국과 군사동맹을 현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한국을 방문, 정부 당국자들과 북핵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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