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주한미군은 평화.통일의 근본장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8일 남한 주둔 62주년(9.8)을 맞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근본 장애”라며 철수를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미제침략군은 평화와 조국통일의 근본장애’라는 개인필명의 논설에서 “미국은 남조선(남한) 강점 미군의 존재를 도발억제와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한 것인 듯이 광고하고 있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궤변”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남조선에서 우리 공화국(북한)을 반대하는 무력증강 소동과 북침 전쟁연습 책동에 계속 광분함으로써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핵전쟁 발발의 위험을 더욱 고조시켰다”며 이런 정책의 주된 목적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조선반도 전반에 대한 군사적 지배야망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미제의 남조선 강점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미국이 남조선에 침략군을 그대로 남겨둘 그 어떤 명분이나 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다른 개인 필명의 논설에서도 “미국이 남조선에 자기 침략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은 자주와 평화.통일로 향한 오늘의 시대적 흐름에 완전히 배치된다”며 “조선민족은 미국의 남조선 영구강점 시도를 절대로 용납치 않을 것이며 남조선에서 기어이 쫓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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