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자본주의 향기에 현혹되지 말라”

북한당국이 지속적인 경제난과 음성적인 외부문물의 유입으로 인한 주민들의 사상이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특히 신세대들이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에 물들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자본주의 향기에 절대로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제국주의 반동들은 혁명투쟁의 시련속에서 단련되지 못하고… 새것에 민감한 새세대 청소년들의 심리적 특성을 악용해 온갖 낡고 썩어빠진 부르주아 생활양식을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에 실려 대대적으로 침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신문은 특히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반동들은 우리나라에도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을 끊임없이 불어대면서 우리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를 허물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며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에 청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준비시키는 문제는 그들의 운명을 구원하고 민족의 밝은 전도와 미래를 담보하는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동구권 사회주의의 붕괴 원인이 “청소년들이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에 무리로 마취되어 정신적 불구자로, 타락분자로 전락”된데 있었다며 “자본가계급에게 환상을 품는 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이고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을 막는 것은 “적들과 총을 잡고 싸우는 것만 못지 않는 사상문화분야에서의 일대 전쟁”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자본주의 향기로운 바람”에 마취되면 “조국도 혁명도 안중에 없이 동물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타락한 인간, 부화방탕한 속물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며 “적들의 ‘채찍과 당근’ 전략에 각성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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