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이번엔 안보리 압박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문제를 취급하면 “특정국가들의 손탁(손아귀)에 놀아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내놓는 것으로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돌부처도 경악할 어불성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안보리가 미국이나 그 추종세력들의 갈그락질에 넘어가 우리의 인공위성 발사문제를 취급한다면 자체의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이 한.미.일에 대해 돌아가며 강경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이러한 주장은 안보리 상임이사국가운데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 및 영국과 프랑스를 겨냥한 정치적 압박으로 보인다.

신문은 북한 로켓 발사의 안보리 회부론에 대해 “다른 나라들은 군사위성 발사까지도 문제시된 적이 없는데 어째서 우리의 평화적 우주활동만이 문제시돼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괴상한 논리”라며 “다른 나라들은 인공위성을 백기, 천기 발사해도 일없지만 우리 공화국은 단 1기의 위성도 발사해서는 안된다”는 “이런 공정치 못하고 불평등한 논리가 또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신문은 안보리에서 로켓 발사를 다루는 것 자체가 “곧 6자회담이 깨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이룩된 모든 것이 수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종래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위험천만한 전쟁 줄타기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검토에 대해 “우리에 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노골적인 평화파괴 행위”라며 “PSI 전면참가 놀음은 저들 자신의 파멸을 선고하는 어리석은 자멸 행위”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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