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우라늄농축공장 돌아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30일 경수로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우라늄농축공장이 운용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전력수요 해결을 위한 ‘평화적 목적’이라고 강변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핵전문가에 고농축우라늄(HEU)의 핵심 기술인 원심분리기를 공개해 대화 분위기로의 국면전환을 꾀했던 북한이 오히려 국제사회가 ‘제재’의 필요성에 강조하고 나서자 ‘평화적 핵이용’이라며 해명에 나선 모양새다.


노동신문은 이날 ‘평화적 핵에네르기 개발이용은 세계적 추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란,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아르헨티나 등의 핵계획을 열거하면서 “평화적 핵에네르기 개발이용은 하나의 막을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적 핵 개발이용은 발전도상 나라들에 있어서 빼앗길 수 없는 권리”라면서 “핵에네르기를 평화적 목적에 이용할 권리는 일부 나라들의 독점물로 될 수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일부 서방세력들이 저들의 마음에 드는 나라들의 핵활동은 묵인·협력하면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평화적 핵활동에 대해서는 터무니없이 걸고들어 문제시하면서 압력과 제재소동을 벌이는 등 불공정한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끝으로 “현재 경수로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 연료보장을 위해 수천대규모의 원심분리기를 갖춘 현대적인 우라늄농축공장이 돌아가고 있다”며 “전력수요해결을 위한 평화적 목적의 핵에네르기개발사업은 앞으로 더욱 적극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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