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연일 노동당 찬양‥黨대표자회 띄우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월 상순 소집될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연일 노동당을 찬양하는 장문의 논설과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이를 놓고 9월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 김정은(김정일 셋째 아들)에게 주요 당직을 주기 위해 당의 위상을 다지면서 미리 분위기를 띄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13일 ‘위대한 당을 따라 총진군 앞으로!’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A4 5장 분량)에서 “우리는 머지않아 성스러운 노동당 역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길이 빛날 당 대표자회를 맞이하게 된다”면서 당을 ‘향도자’, ‘광명’, ‘생명선’ 등으로 찬양했다.


신문은 이어 “충실한 당원들이 있어 영도자의 권위가 빛나고 당의 위력이 과시된다”면서 과거 김일성 수령에게 충성했던 ‘항일혁명 투사’와 ‘영웅전사’들의 사례를 열거한 뒤 “당과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 신념이 조선 노동당원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오늘날 당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혁명실천은 ‘강성대국’ 건설”이라면서 “당 대표자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 신문은 전날인 12일에도 비슷한 분량의 사설을 실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건설 업적을 강조하면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이것이 오늘 우리가 높이 들고 나가야할 신념의 구호”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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