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수십년동안 제재속에 살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7일 “미국의 대조선 제재 정책은 썩은 닭알(달걀)로 바위치기”라고 호언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테러.비확산.무역소위 브래드 셔먼(민주) 위원장이 ‘2009 국제 우라늄 추출 및 가공통제법안’을 발의한 것을 “미국이 대결노선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내보인 것”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대조선 제재정책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며 “미국은 우리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린다고 해서 수십년 전부터 경제제재와 봉쇄정책을 실시하고 우리의 경제발전을 악랄하게 가로막아 나서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신문은 “우리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포기를 문제해결의 전제로 내세우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거부하고 있는 자기의 체질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달라질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미국이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수 있으리라고 타산하고 있는 자체가 가소롭기 짝이 없는 망상”이라며 “우리는 수십년동안 미국의 제재 속에서 살아오지만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고수하고 자기의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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