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18일 북한이 미얀마에 다연장로켓(MLAR)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상투적이고 유치한 날조 선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비열한 자들의 유치한 모략 선전’이라는 논평을 통해 또 “우리 공화국(북한)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모해하려는 흉심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하여 그저 스쳐 지내 보낼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이런 보도가 일본의 대북 제재조치 연장, “(조)총련 탄압” 강화 등과 함께 나온 것은 일본 정부가 “국민의 눈초리를 딴 데로 돌려 세우는 방법으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로켓포 수출’ 보도에 대해 “그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고 “일본이야말로 허위와 기만, 모략과 날조의 왕초라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