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김정일 선물·감사문 전달 집중 보도

북한에서 김정일 명의의 각종 감사문과 선물 전달모임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일 집중 보도해 주목된다. 연평도 포격 도발 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동요를 차단해 체제결속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일은 최근 원산농업종합대학에 교육과학연구설비들을 보냈고, 지난 1일 설비전달 모임이 진행됐다. 또 혁명전적지 건설에 참가한 6.18건설독격대에 지원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문을 보냈다.


또 평양수지연필공장 노동자, 기술자들과 일꾼들에게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감사문이 전달된 것도 보도됐다.


신문은 원산농업종합대학에 연구설비들이 보내진 것에 언급, “김정일이 전기동영상촬영장치, 냉동고속원심분리기, 무균조작대, 회전증발기 등 수많은 현대적 설비들을 보내줬다”면서 “1일 진행된 설비전달모임에서 토론자들이 당의 교육정책과 과학중시사상을 받들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6.18건설돌격대 감사문 전달에 대해서는 “감사문을 받아 안은 근로자들이 앞으로도 6.18건설돌격대를 성의껏 지원하며 자랑찬 노력적성과로 올해 전투를 빛나게 결속하는데 이바지할 혁명적 열의에 넘쳐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신문이 김정일의 감사문과 선물전달 등을 보도하면서, 노동자 등이 결의 등을 다졌다고 보도한 것은 최근 연평도 포격 사건과 한미합동훈련 등으로 불안해진 내부 민심을 달래고, 만성적인 경제난에 따른 내부 결속을 위한 선전선동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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