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김정은 사인마저 “장군님과 꼭 같다” 우상화

북한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친필 답신을 거론하면서 “백두산형장군(김정일)의 명필체”라고 찬양했다. 글씨체마저 김정일과 동일시해 위대성을 부각하고 충성을 유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신문은 이날 지난달 30일 단위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올린 충성의 편지에 김정은이 ‘2011. 12. 30 김정은’라고 적었던 친필사인을 소개하며 이 같이 극찬했다.


신문은 “우리 장군님의 친필과 어쩌면 그리도 꼭 같으신가”며 “철없는 아이들로부터 이름 없는 노동자들이 올린 편지마다에 사랑의 친필을 새겨주시던 장군님의 다심하신 사랑과 어쩌면 그리도 같으신가”고 찬양했다.


또 “인민의 속생각을 헤아려주시는 세심한 그 사랑도 우리 장군님과 꼭 같으시고 편지마다에 새겨주시는 친필의 필체 또한 장군님과 꼭 같은시기에 우리 인민의 마음 격정에 끓는 것이 아닌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필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든든해지고 가슴속에는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 세상 끝까지 따라갈 억센 힘이 다져진다”고 선동했다. 


이어 “이 땅에 일떠서게 될 강성국가의 대문에 백두산서체로 씌여진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문패는 기어이 나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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