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금강산, 단호한 징벌조치 연속 취할 것”

북한 내각 및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기관지 민주조선은 4일 북측의 금강산 부동산 몰수 및 동결조치에 대한 남한 당국의 ‘강력한 대응조치’ 검토를 비난하면서 “(남조선) 보수패당이 사태를 계속 악화시킨다면 우리(북)측은 단호한 징벌조치를 연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신문은 ‘징벌조치들은 연속 취해질 것이다’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보수패당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놀랄 우리가 아니다”며 “그 어떤 ‘강력한 대응조치’도 장기간 관광중단으로 우리측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반대하는 보수패당의 그릇된 태도와 입장이 확증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가 일촉즉발의 극단으로 치닫는 형편에서 우리측이 남측에 계속 아량과 관용을 베풀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덧붙였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부당한 조치들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경우 남북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우리 사업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측의 금강산 부동산 몰수.동결에 대한 대응조치로 현재 남북교역 축소, 대북 물자반출 통제 강화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