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금강산관광 대가 현물지급은 망동”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금강산 관광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통일부 고위 당국자의 최근 발언과 관련, “동족 대결에 미친 자들의 히스테리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관광까지 동족대결에 악용하려는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세계 어디에도 관광 대가를 물건으로 지불하는 데는 없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신문은 이어 “그들의 속셈은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금강산관광을 차단하고 관광이 재개되는 경우에도 그것을 동족대결 수단으로 써먹자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온 민족은 숭고한 관광사업까지 동족대결에 악용하려는 현인택(통일부장관)과 그 족속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북남 협력과 교류 사업들을 계속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대북지원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인도주의적 협력사업을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저들의 비열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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