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韓 무기구매지위 격상 비난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미 의회가 우리나라의 미국산 무기 및 군사장비구매(FMS) 지위를 나토 수준으로 격상하는 ‘한미 방위협력강화법안’을 가결 한 것은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군사적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미 의회가 이 법안을 채택한 것은 “제2 조선전쟁 준비를 완성하며 미.남조선 군사동맹 관계를 보다 강화하려는 흉계의 발로”라고 주장하며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한미의 전략적 동맹관계 강화는 “아시아판 나토 조작의 선행조치”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조(북).미 쌍방이 신뢰와 완화의 분위기를 도모해야 할 때”임에도 “상반되게 미국이 대 조선(북한) 압살을 노리고 남조선과 방위협력 강화를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평화적 행위”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