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 한반도 비핵화하려면 평화보장 해야”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미국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가 진전되려면 “이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삼가고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해야 하며, 평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무분별한 도발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보수세력이 “최근 미국에서 대조선(북한) 적대 의식을 고취하며 6자회담의 진전과 합의사항의 이행과정을 달가워 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가로막은 채 힘에 의한 대북 압살 정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미 호전 세력은 있지도 않은 우리나라(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걸고 미사일 방위체계 수립 책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 호전 세력의 제2의 조선전쟁(한국전쟁)을 노린 무력증강과 군사적 망동은 조선반도 비핵화와 9.19 공동성명에 역행하는 범죄행위로서, 6자회담 진전을 방해하고 파탄시키려는 불순한 기도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미 호전 세력이 대조선 압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무모하게 책동할수록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불변의 의지이고 입장”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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