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 제국 지위 허물어져”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미국이 “정치와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어제의 특권적 지위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제국의 지위가 허물어져간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최대의 원유소비국인 미국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달러화의 가치도 떨어졌다며 이는 “자본주의 경제의 ‘견인차’라고 불리던 미국 경제의 파국적 위기와 쇠퇴 상태”를 시사해준다고 평했다.

신문은 미국이 일부 아프리카 국가의 반대에 부딪쳐 아프리카사령부를 독일에 두기로 결정한 것도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영향력 쇠퇴의 한 사례로 꼽으면서 “아프리카 나라들은 지역의 단합된 힘으로 테러를 반대하고 분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륙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 것이라며 미국의 제안을 한결같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지난 시기 유엔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오늘날에 와서 미국의 거수기가 통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이러한 처지는 그들의 침략적인 대외정책이 가져온 응당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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