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 전쟁정책 중단이 테러위험 없애는 길”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미국이 다른 나라와 인민들에 대한 자주권 침해, 인권유린 행위와 같은 악한 짓을 하지 않으면 대미(對美) 테러위험도 자연히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반테러전 방식을 비판했다.

신문은 이날 ‘단평’을 통해 최근 위조폭탄을 소지한 미국 정부의 비밀요원가운데 75%가 미국의 국제공항을 무사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를 전하면서 “미국의 테러 방지망이 얼마나 허술한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포졸 10명이 도적 1명도 못 잡는다는 격으로 미국이 아무리 대미 테러를 막아보려고 모지름(안간힘)을 써도 그 위험을 가시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이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을 몰아오는 근원인 침략과 전쟁정책을 그만두는 것”이 테러 위험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또 다시 드러난 살인마의 정체’라는 글에서도 이라크에서 집단 매장된 시체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미군의 강점으로 지금 이라크는 살육과 폭력이 성행하는 인간 도살장으로 전변됐으며 수많은 무고한 주민이 미국의 반테러전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