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 괌기지 확대계획 비난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미국이 괌을 태평양지역 전략지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데 대해 북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리에게도 정당방위, 자주권 수호를 위한 선제공격의 선택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무모한 선불질 기도를 버리라’ 제하 논평에서 이어 “적들의 선제공격 기도에 대비해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면 어느 때든지 이 선택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이 괌에 고고도 무인정찰기, 공중급유기, 전략폭격기 등 최첨단.고성능 무기를 배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작년 여름부터 18억달러를 들여 이들 전력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2의 조선전쟁 도발을 노린 매우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