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의 日 상임이사국 지지는 반테러전 미끼”

미국이 최근 일본의 유엔 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은 일본을 ‘반(反)테러전’에 활용하기 위한 “미끼”라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5일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무엇을 노린 지지공약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그동안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은근히 방해해 왔던 미국이 “여느 때없이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신문은 최근 “적지 않은 동맹국, 추종국들이 미국의 장기적인 반테러전에 환멸과 싫증을 느끼고 떨어져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대해 지지 대가로 “일본이 반테러전 세계제패 전략에 적극 협력 가담해 한몫을 맡아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이런 계산아래 일본 자위대가 인도양 미군 함선에 대한 급유활동을 지속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은 일본을 반테러전의 돌격대로 내세우기 위해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놀음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독일 TV방송과 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상임 이사국으로 일본 만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미국은 수 차례에 걸쳐 ‘일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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