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아프콤 阿이전 무산에 “응당” 논평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아프리카 순방중 아프리카 대륙에 새로운 미군 군사기지를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사실을 가리켜 “미국이 아프리카 나라들의 완강한 반대 배격에 부딪혀 울며 겨자먹기로 취한 조치”라며 “이로써 ‘반 테러전’의 외피를 쓰고 아프리카에 새로운 미군사령부를 설치하려던 미국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휴지장이 된 미군사령부 설치계획’ 제하의 기사에서 “아프리카 나라들이 미국의 야심적인 군사적 침투와 간섭책동을 반대 배격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응당”하다고 말하고 “현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미국이 세계 ‘유일초대국’이라고 으시대지만 일은 결코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며 미국의 강권은 어디서나 배척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행정부는 주요 석유 공급처인 아프리카의 지역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미군의 아프리카사령부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설치한 데 이어 이 사령부를 아프리카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아프리카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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