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日 ‘연구용 포경’은 속임수”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일본이 국제적 보호동물인 고래를 “과학 연구용”이라며 계속 잡고 있는 것은 “양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를 파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비난받는 고래 사냥국의 이기적 속심(속셈)’이라는 글에서 일본이 “고래잡이가 금지된 남극까지 싸다니면서 고래잡이에 열을 올리”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자 “과학연구를 위한 고래잡이”라고 “터무니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 태평양지역에서만 1천여 척의 일본 포경선이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6척의 일본 포경선단이 6개월간 1천35마리의 고래잡이를 목표로 남극으로 출항했다고 일본의 포경 현황을 설명했다.

신문은 또 국제포경위원회가 연구목적을 제외한 상업용 고래잡이를 금지한 뒤 일본은 자국의 “연구용 고래잡이 계획”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2005년 차기 국제포경위원회 주최국에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비열한 금전외교”도 벌였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일본이 국제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구용’이란 명분으로 과다하게 고래를 잡는 바람에 고래고기가 남아돌면서 처치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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