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日, 독도서 물개까지 약탈”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일본이 한반도 강점기를 전후로 독도에 서식하고 있던 물개를 마구 잡아가는 “약탈”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1897년 한 일본인 어부가 독도에서 50~60마리를 잡아간 것을 시작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할 때까지 독도에서 물개 잡이를 계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귀속시킨 뒤 어업가들에게 물개 ‘허가증’을 발급, ‘다케시마(竹島)어렵합자회사’는 같은해 6~9월 1천여 마리, 1906년 5~9월에도 1천919 마리의 물개를 각각 잡았다고 대표적인 ‘약탈 사례’로 들었다.

신문은 이 회사가 “그 후에도 해마다 물개를 잡았고 그로 하여 독도의 물개자원은 바닥이 나기 시작하였다”면서 “독도의 물개자원을 마구 약탈한 일본 죄행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2005년 4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독도 자연생태계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멸종위기종 1급과 2급 조류를 포함한 조류 107종과 식물 49종, 곤충 93종 등 다양한 동식물이 독도에 서식하고 있으나 과거에 있던 바다사자와 물개 등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06년 5월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