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日, 과거청산위해 강제징용 보상해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 일본이 과거청산의 일환으로 제2차대전시기(1939~1945)에 강제 징용한 한인들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 범죄에 대한 보상은 과거청산의 중요 요구’라는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강제연행 죄악을 실증하는 자료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이달 초 일본 하마마츠(浜松)시 지역사연구가 다케우치 야스히또(竹內康人)씨가 2차대전기 강제징용된 한인 가운데 사망한 7천750명의 명단과 강제 노동현장 1천550곳을 소개한 ‘전시조선인강제노동조사자료집’이 “일제의 과거 죄악을 절대로 감출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자료집은 ‘비밀보장’을 이유로 강제징용한 한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사실과 헐벗고 굶주린 강제 노동 상황 등은 기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일본이 과거청산 의지를 가지고 정부 차원에서 강제징용에 관한 조사를 하면 짧은 기간에 많은 사실 자료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나 “일본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조사연구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역사왜곡과 과거범죄 부정은 “일본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일본은 그런 행위를 그만둬야 하며 하루 빨리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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