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日에 과거청산 위한 배상 주장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일본의 과거사 청산을 언급하면서 배상을 강조했다.


이 신문은 `철면피성과 도덕적 저열성의 극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나라들이 오늘 그에 대해 성근(성실)하게 반성하고 배상하는 것은 하나의 국제적 흐름”이라며 “이에 배치되게 과거청산을 한사코 외면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행은 특대형 범죄”라며 “극악한 범죄행위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배상하는 것은 일본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책임이고 법적,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이 최근 방북했던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과의 대화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북한은 일본과 대화가 재개되면 과거사 청산을 위한 배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독일의 폴란드에 대한 배상사례와 이탈리아의 리비아에 대한 배상계획을 거론하면서 “지난날 역사와 인류 앞에 죄악을 저지른 여러 나라들이 이처럼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배상하는 것으로 과거와 결별하고 평화적 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일본의 배상을 거듭 촉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