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南 삐라살포 후과” 경고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정부가 “묵인하고 비호”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그 어떤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무력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제 무덤을 파는 비열한 심리모략전’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책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북측이 지난 2일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전단 살포행위의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을 촉구한 데 대해 남측이 “조사해 보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하고도 “기껏해야 극우보수 단체들에게 삐라 살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전부”이고 그 결과 보수단체들이 요청을 무시하고 전단 살포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당 63주년(10.10)에 맞춰 전단을 띄워보낸 것을 지목, 이는 남한 정부가 “극우보수 단체들의 반공화국 삐라 살포행위를 묵인하고 비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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