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南장관=대결광신자’ 실명 거론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외교·안보 부처 수장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대결 광신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략적인 ‘핵위협’을 제창하면서 ‘핵문제의 진전’을 위한 미국과의 ‘확고한 공조’에 대해 떠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이날 ‘외세와의 공조는 반민족적, 반평화적범죄행위’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통일부’ 장관 현인택, ‘국방부’ 장관 김태영, ‘정보원’ 원장 원세훈, ‘외교통상부’ 장관 류명환 등을 지칭, “남한 정부는 지금 극도의 북한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대의 요구와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남조선 괴뢰들은 민족공조를 한사코 거부하고 외세와 공조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면서 ‘핵 공조’, ‘전쟁공조’, ‘인권공조’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도 악랄하게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한정부는 “미국상전을 찾아가거나 남조선에 끌어들여 남조선에 대한 누구의 ‘핵공격’을 ‘미국에 대한 핵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한다’는 내용의 ‘확장된 억제력’ 개념을 공동문건에 쪼아박는것과 같은 극악한 반역행위를 했다”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미친듯이 벌리는가 하면 ‘국회’에서 ‘북 인권법안’ 조작소동도 벌리였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러한 외세와의 ‘공조’로 우리를(북한) 어째보려는 것은 닭알로 바위를 깨뜨려 보겠다는 것만치나 어리석은 망상”이라며 “우리는 적들의 그 어떤 도발도, 그 어떤 전쟁 ‘공조’, ‘핵 공조’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는 지난 2월 3일 ‘을사오적 찜 쪄 먹을 ‘경인4적’이라는 제하의 해설기사를 통해 김태영·유명환·원세훈·현인택 장관 등을 ‘경인4적’으로 지칭하며 비난한 바 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