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中-대만 관계개선 “지지와 공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양안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과 대만의 노력은 국제사회계의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다”면서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 취임 후 대만과 중국간 관계개선 움직임을 긍정 평가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관계개선과 평화적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우보슝(吳伯雄) 대만 국민당 주석을 초청해 국민당-공산당 영수회담(5.28, 베이징)을 가진 것을 전하면서 “두 지도자들은 관계개선과 평화적 발전을 위한 문제 등을 토의했으며 호상(상호)협력을 위한 대화를 공식 재개하기로 했다”는 등 중국과 대만간 관계개선 움직임을 상세히 전했다.

신문은 “지난 수십년간 중국과 대마은 서로 총부리를 겨눈 적대관계에 있었다”며 특히 최근년간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 총통 집권 당시 양안관계가 “매우 냉랭”했다고 지적하고, 천 전 총통이 “‘평화통일, 한 나라, 두 제도’의 기본방침을 고수하며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주장하는 중국과의 회담을 거절하였다”고 천 전 총통측에 책임을 지웠다.

신문은 또 “대만문제에 대한 미국의 양면주의 정책은 대만 분열세력들에게 그릇된 신호를 보냈다”며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그 대표적 실례”라고 주장하고 “미국의 처사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대립관계를 더욱 조장격화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문은 마잉주 총통의 당선 후 중국과 대만의 기업인과 학자 30여명이 ‘대만경제 및 양안 경제무역 전망’ 원탁회의를 연 것을 가리켜 “기본적으로 경제문제들이 토의됐지만 그것은 의의가 큰 것이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양측이 오래동안 서로를 위협해온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대담한 걸음을 내짚은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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