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이 소개한 `아리랑’ 어원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 최신호(12.10)가 아리랑의 어원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노래 아리랑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은 아리랑, 스리랑,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등의 말”이라며 “이는 아리랑을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첫째로 아리는 고운, 곱다, 아름다운, 아름답다는 뜻으로 그 흔적은 현대 조선말(북한말)에서 `아릿다운’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랑은 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아리랑은 고운 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아리는 사무치게 그리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리랑은 마음이 쓰리도록 그리운 님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옛날 봉건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 범위를 차단하는 것은 고개였으므로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이별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는 것은 곱고 그리운 님과의 가슴아픈 이별을 의미했다.

통일신보는 “아리랑은 어원적 의미로 볼 때 남녀 사이의 사랑에 관한 감정을 표현한 것이었지만 외세에 의한 수난의 역사를 거치면서 우리 민족이 소원하는 모든 것,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충정으로 승화되었다”고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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