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광수, 요코다 메구미에 한글강습”

일본 정부에 의해 수배된 납치범 신광수가 북한에서 요코다 메구미와 소가 히토미를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쳤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NHK에 따르면 신광수가 1980년 오사카(大阪)에서 발생한 하라 타다아키 납치사건의 범인 가운데 한 명으로 수배 중이며 북한에서 피랍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지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으로 귀국한 소가 히토미가 텔레비전방송을 통해 납치범 신씨를 알아봄으로써 확인됐다.

신광수는 아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간첩활동을 하던 중 1985년 한국에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으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그해 9월 다른 비전향장기수 62명과 함께 북송돼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피랍단체들은 신광수가 납치 뿐만 아니라 피랍 일본인 교육에 가담한 점으로 미뤄 납치사건 전모를 알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병인도를 북측에 요구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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