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식당들에 식기세척기 보급…”노력절약”

북한에서 “식당을 비롯한 봉사망(봉사시설)들에 회전식 그릇세척기(식기세척기)가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소개했다.

이 세척기는 세척솔이 회전하면서 그릇의 겉과 안을 자동으로 닦아주며 밥과 국 그릇, 접시를 비롯한 모든 식기들을 규정된 시간 내에 세척할 수 있다는 것.

그릇 한 개를 닦는 시간은 3∼5초이며, 그릇 규격에 따라 위.아래 세척틀에 있는 솔의 움직임이 조절되고 세척제를 묻힌 그릇을 기기에 넣으면 연달아 세척된다.

신문은 그릇세척기의 도입으로 “식당들에서 그릇닦는 공정을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노력을 절약”해 주는 회전식 그릇세척기를 식당들이 “경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또 북한의 평양아명조명합영회사가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조명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국내(북한)에서 사용해 오던 기존의 전구, 형광등, 콤팍트(콤팩트) 등의 제품들을 세계적인 기술발전 추세에 맞게 갱신한 고촉등 전구들을 다량 생산, 판매”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콤팩트형 형광등, 고광도 방전등, 레드발광소자(LED), 금속할로겐등, 고압나트륨등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형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평양의 건축물과 거리의 불장식(네온사인)에 쓰이는 고휘도방전등은 이미 대량생산에 착수했고 “레드가로등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집약화된 조명등도 연구개발 중”이며 “다른 나라 기업들과의 기술교류, 합영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합영회사의 방성철(40) 사장은 “2012년까지 레드가로등을 비롯한 수십여 종의 최신 조명제품들의 생산을 확대하여 국내의 조명 현대화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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