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스포츠과학 산실 평양의대 체육의학부

북한은 올해 어느 때보다 체육 부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북한의 대외 홍보잡지 ’금수강산’ 1월호는 29일 이런 성과 뒤에는 스포츠 과학도를 길러낸 평양의학대학 체육의학부의 힘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학부는 올해 겨우 5기 졸업식을 치렀지만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타 학부들과 어깨를 겨누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이 잡지의 설명이다.

’금수강산’에 따르면 평양의대 체육의학부는 북한 조선체육대 전문부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체육 훈련을 과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체육 의사들을 키워내고 있고, 졸업생들은 북한의 체육의학연구소와 각 체육단의 체육 의사에 진출한다.

’금수강산’은 평양의대 체육의학부 학생들의 역할이 최근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여자권투평의회(WBCF) 밴텀급 2차 방어에 성공한 김광옥 선수를 담당한 체육 의사도 이 학부 1기 졸업생이며, 최근 국제·국내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체육 의사 대부분 이 학부 졸업생이라고 잡지는 보도했다.

북한 당국의 노력도 한 몫을 했다.

능력있는 체육 의사들을 키워내는데 밑거름이 되어 줄 교원들을 잘 꾸리기 위해 교육 경험이 풍부한 학위·학직 소유자들을 학부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허동윤 학부장은 “모든 체육인들이 그러하듯이 우리 학부에서 우승의 시상대를 그려보지 않는 학생들은 없다”면서 “자기가 담당한 선수의 우승은 곧 체육 의사의 영예이고 기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