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해 실질적 도움되는 규모로 지원”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0일 북한의 수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규모로 지원한다는 데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만난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와) 대북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지원 품목은 쌀과 복구장비,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안은 내주 중 북한의 반응과 요구,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며 거듭 “상징적인 규모가 아니다”라고 말해 대규모 수해물자 지원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긴급 인도주의 지원은 시간을 오래 끌 필요가 없다”면서 18일까지 지원 윤곽이 잡히고 빠른 시일 내에 물자 수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남북경색 관계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남북 간 소통이 점차 이뤄지는 단계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