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중발레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총력

북한의 수중발레 대표팀이 오는 4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베이징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8일 보도했다.

북한의 수중발레 대표팀은 국제경기 수상 경력이 있는 왕옥경(19), 김영미(19), 김수향(19) 선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왕옥경은 2006년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6차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싱크로 솔로부문에서 3위를, 김영미와 김수향은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 단체부문에서 3위에 올랐었으며, 작년엔 노메달에 그치기는 했지만 제12차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국제경기 감각을 익혔다.

대표팀의 류정애 감독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세계적 판도에서의 경기 경험이 많지 못한 선수들이 다른 나라 적수들의 힘을 가늠하는 데 주력한 만큼 이때의 경험이 자신을 알고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참가 자격 획득은 자신있다”고 말했다.

2006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수려한 외모를 뽐내기도 했던 왕옥경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정신력 배양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술연마에 전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높은 기술도 정신력에 의해 안받침(뒷받침)될 때에만 승리의 밑거름으로 된다는 것이 조선 선수들의 훈련방식”이라며 “선수들은 올해 김정일 장군님의 탄생기념일을 맞으면서 진행된 수중발레 모범출연(시범경기) 등의 기회에 자신의 예술형상 수준도 높이고 경기담도 키웠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