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영 선수,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가

북한의 수영 선수가 최초로 런던패럴올림픽(장애인올림픽) 대표로 참가한다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8월 28일에서 9월 9일 사이 런던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에 지난 유년시절 공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임주성(18)군을 자유형·평영 두 종목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시키기로 했다.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베를린 예선경기에 참가하게 된 임군은 이날 출전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임군의 코치를 맡고있는 진씨는 “임군이 아직 어리고 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기에는 무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지난 3월 북한에 임시 회원자격을 부여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5월 북한이 여러 경기종목에 선수들을 등록시키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으나, 소식통은 “현재 임군이 유일한 참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이번 장애인 출전 움직임이 최근 북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시도와 맞아 떨어진다”면서 “북한은 현재 장애인들의 평양 거주를 금지시키는 등 각종 인권유린을 행사하고 있다. 향후  임군이 장애인에 대한 달라진 북한의 인식의 전조가 될지, 체제선전용으로 전락할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7월 27일에서 8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영국 하계 올림픽에도 51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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