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뇌부, 中대사와 함께 공연관람

북한 수뇌부가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함께 17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중국 허베이(河北)성 가무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밝혔다.

3월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전격 방문한 데 이어 북한 수뇌부가 중국 대사와 자리를 함께 한 것은 2.13합의 도출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에 사의를 표하고 대미관계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북중 동맹을 공고하게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가무단은 고(故) 김일성 주석의 95회 생일을 기념해 마련된 ’제25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찾았으며 ’꽃파는 처녀’,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노래’, 중국 가무 ’저팔계를 놀리다’ 등을 선보였다.

중앙통신은 “가무단이 해학적인 연기로 관람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다”며 “당과 국가의 간부들이 무대에 올라 중국 예술인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해 주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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