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환 전영철, “난 마약범 아니다” 열변

북한의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일 유트브에 김일성 동상을 테러하기 위해 밀입북했다는 전영철 씨(사진)의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전 씨는 인터뷰에서 마약 거래를 하다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데일리NK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전 씨는 데일리NK 보도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전 씨는 인터뷰에서 “‘용정의 화교 여자를 통해 마약거래를 하다가 중국공안에 붙잡혔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마약범으로 (나를) 만든 것은 한국의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NK는 지난달 20일 전 씨의 지인 정모씨를 통해 전 씨는 국내 방송사와 국경지역 취재를 위해 지난 5월 23일 방중한 이후 중국 용정시에서 마약거래를 하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복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 씨는 “돈도 없는 탈북자한테 누가 마약을 주겠는가”라면서 “실제로 마약을 가지고 온다고 하더라도 고도의 정밀화된 CCTV(엑스레이 투시기)가 있는 한국 세관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씨는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되었다면) 중국의 마약교양반으로 보냈을 것”이라며 “절대로 북한으로 다시 넘겨보낸다는 것은 들어본 일이 없다”고 마약거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마약범으로 몰린 것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밝힌것 처럼 나를 ‘동까모’ 작전에 소개시켜준 이수복을 (남한 정부가)죽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남한과 미국의 사주를 받은 전 씨가 공화국 최고 존엄을 위해(危害)하려했다며 연일 대남공세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 씨와 하나원 생활을 함께한 149기 동기들은 전 씨에 대해, “말이 없고 조용한 사람이다. 하나원에서 축구를 하다가 머리를 다쳐 뇌수술을 했다”며 “전 씨는 북한당국을 증오했으며  중국과 마약장사를 했다고 자랑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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