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암소고기 외국인들에게 인기”

북한 평양의 ‘송암소고기 판매소’에서 판매하는 쇠고기가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평받으며 ’평양소고기’로 유명해졌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1일 소개했다.

평양시 대동강구역 릉라동에 있는 이 판매소는 2006년 개업한 이래 “국산 소고기의 고유한 맛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의 하나”라고 신문은 전했다.

평남 개천군에 있는 송암소목장에서 생산, 공급하는 이 곳의 쇠고기는 “선도가 좋고 살이 연하고 만문(만만하고 무름)하며 감칠맛이 있다”는 게 신문의 설명.

지난 1997년 현대적 비육우 생산시설을 갖추고 문을 연 송암소목장은 그해 10월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지도해 “방목을 하지 않고도 공업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을 표시할 만큼 관심을 쏟은 곳이다.

이 목장에서 생산된 소는 북한 각지에 공급되며, 북한에서 매년 추석에 열리는 천하장사 씨름대회 격인 ‘대황소상 민족씨름경기’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대황소도 이곳에서 기른 것이다.

송암소고기 판매소는 “요란한 광고의 도움 없이도” 쇠고기를 다량으로 판매할 뿐 아니라 소의 각종 부위들을 조리한 특별요리도 서비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북한 주재 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은 송암 소고기의 맛이 진실하다고 평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맛과 “안전성”으로 외국인들로부터 환영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풍부한 풀판(풀밭) 조성, 환경오염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아름다운 기후조건에서 자라난 조선(북한)의 소는 외국에서 ‘광우병’ 소동을 체험한 외국인들에게 ‘고급소’로 간주되는 듯 하다”는 것.

송암소고기판매소는 소정육, 소눈, 폐, 기레(비장), 발통(발굽), 심장을 비롯해 25가지 소부위를 판매하며 소목살찜, 소간회, 소구신찜, 소고기매운초, 소꼬리찜 등 20여종의 쇠고기 요리도 제공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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