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세포비서 대회 개최…”黨조직 내실화 의도”

북한이 노동당의 말단 간부들이 참가하는 당 세포비서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18일 예고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신년사를 크나큰 감격 속에 받아 안고 전당, 전국, 전민이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새해의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는 시기에 전당 당 세포비서 대회가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 소집되는 전당 당 세포비서 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우리 당을 영원히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빛내며 강성국가건설 위업을 실현하는데서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 이정표로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도자를 중심으로 사상적 순결체, 조직적 전일체를 이룬 우리 당의 강대성은 당과 대중의 혈맥을 이어주고 당의 노선과 정책을 직접적으로 집행하는 말단 기층조직인 당 세포들에 의해 담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당 세포비서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김광인 북한정보센터 소장은 “김정은 체제가 작년엔 공안기관 관련 대회를 통해 사회 전반을 단속했다면 올해엔 당세포비서 대회를 통해 당 조직의 내실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민생 문제 해결을 밝혔는데 결국 이 문제를 당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당의 말단 성원들이 김정은 정책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말단 조직인 당세포 책임자들의 회의인 당 세포비서 대회는 2007년 10월 2차 대회에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당원들의 역할과 당의 기능을 강조하고 김정은 체제 안정성 구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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